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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감

김미정 소아과 폐업 안내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논란

by BISANG 2023. 7. 10.

 

김미정 소아과 폐업 안내문 논란


트위터, 에펨코리아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느 소아청소년과 폐업 안내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아과의 폐업 안내문


해당 글에는 한 소아청소년과 폐업 안내문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안내문에 따르면 한 보호자의 악성 및 허위 민원으로 인해 다음 달에 폐과한다고 밝혔다.

해당 의사는 글에서 "지난 20년 동안 꽃 같은 아이들과 함께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살아왔는데, 그것은 나에게 큰 행운과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보호자의 악성 및 허위 민원으로 인해 2023년 8월 5일 폐과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 4살 아이가 피부가 붓고 고름과 진물이 나와 엄마에게 끌려왔습니다. 2번째 방문에서는 상당히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보호자는 간호사 서비스의 부족함을 운운하며 허위 및 악성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이런 보호자를 위한 의료 행위를 더 이상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앞으로는 보호자가 아닌 아픈 환자를 위해 더욱 성실히 치료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폐과하고 (만성) 통증과 내과 관련 질환을 다루는 의사로서 살아갈 것"이라고 말하며 "더 이상 소아청소년 전문의로 활동하지 않아도 될 용기를 주신 보호자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 보호자는 자신이 20년 차 의사가 문을 닫게 만든 사람이라고 뿌듯해할 것"이라며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또한 "소아과는 절대로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한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또한 "이 보호자가 얼마나 괴롭혔을까?"라고 이야기하며 "악성 민원에 대한 처벌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해당 병원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생고기 식성으로 유명한 '금쪽이'를 치료한 병원이 아닌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는 폐업 안내문에 기재된 병원 이름과 '금쪽이'를 치료한 병원 이름이 동일한 것 때문이다.

하지만 조사 결과, 폐과하는 병원은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다른 병원임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세줄요약

 

1. 소아청소년과 폐업 안내문이 인터넷에 퍼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 의사는 악성 및 허위 민원으로 인해 폐과 결정을 내렸으며, 보호자의 행동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3.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병원과 '금쪽이'를 치료한 병원을 혼동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