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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감

김부선 딸, 이루안 "나 몰래 한 달전 몰래 결혼"

by BISANG 2023. 7. 12.

 

김부선, 딸 이루안, 엄마 몰래 결혼

 


 

배우 김부선(62)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딸 이루안(35)의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부선은 이번 라이브 방송이 유튜브 시작 이후 처음인 것 같다며, 딸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그 소식에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왜 딸을 괴물로 성장시켰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부선은 딸이 한 달 전에 엄마를 몰래 결혼했다며, 엄마의 창피함으로 외국에서 비밀 결혼식을 했는데 그쪽 식구들이 자신이 나타나면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딸은 돈 많고 학벌 좋으며 집안 좋은 집의 남자를 만났지만, 엄마의 등장이 큰 방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부선은 지금까지 혼자 아이를 낳고 성장시키고 교육시켰다며, 가족들의 고생은 있었겠지만 평화롭고 건강하게 지냈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로 인해 충격이 너무 커서 감당하기 어렵다고 속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김부선은 자신의 나이가 이제 35살이면 어떤 남자를 만나든 평범한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게 부러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딸을 건강하게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괴물을 키웠다고 자책했습니다.

또한 딸이 자신의 결혼 소식을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하면 즉각 고소하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은 것을 전했으며, 이로 인해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성인이기 때문에 강제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김부선은 딸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을 알아보니 엄마는 빼고 아빠 쪽만 전부 불렀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미소라는 이름이 싫어서 한국을 떠나야 한다며 딸에게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우리 아이의 흔적을 모두 태워버리고 싶다며 그 힘들고 지난 시간들도 태워서 날려버리고 싶었지만 적절한 처리할 곳이 없어서 쓰레기 봉투에 넣어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슬픈 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여러분에게 알리고 도움을 청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김부선은 딸이 이런 행위를 세상에 알리면 고소할 것이라며, 딸이 고소하면 감옥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공익적인 차원에서 미혼모들의 현실을 알리고자 했었지만 딸이 상처를 받은 것 같아서 말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루안은 2003년 영화 '보리울의 여름'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2022년 예능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로 활동을 재개하고, 이름도 이미소에서 '이루안'으로 개명했습니다. 김부선은 2020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딸과의 관계를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